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야마노 타이치(2승 4패 6.8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노는 역시 홈에 약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금년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1.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요일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를 공략하면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타카츠 감독 연임 발표 이후 타력이 확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무라카미는 내년을 기대케 하는 중.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구치 카즈토의 투구가 여러모로 불안한 편이다. 

연장 접전 끝에 석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제레미 비즐리(8승 2패 2.0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0일 DeNA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1.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비즐리는 역시 구원으로 쓰면 안된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반면 선발로서의 투구는 훌륭하고 6일 야쿠르트 원정의 5이닝 1실점 승리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와 한 상대로 사토 테루아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 모습이다. 원정의 피로도 역시 무시할수 없을듯. 5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또다시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돌렸다가 패배를 당하는 우를 범했다.

요미우리의 매직 넘버는 1이 되었고 실질적으로 한신의 우승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까지는 한신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할듯. 선발로 센트럴리그 경기에 나서는 비즐리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수고 야마노는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다. 피로도가 있긴 하지만 진구 구장에서의 한신은 이야기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